자신의 아내와 성관계를 가진 남성을 납치해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한 남편 형제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경찰서는 19일 강모씨와 강씨의 남동생 등 2명을 공갈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동생과 함께 지난달 29일 저녁 자신의 처 최모씨(34,여)와 성관계를 가진 송모(35)씨를 제주시 오라동 한 다리밑으로 끌고가 5백만원을 주지 않으면 구속시키겠다고 협박하고 이후에도 7차례에 걸쳐 전화를 통해 협박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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