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를 동원해 밭에 심어진 당근을 뽑아 절취한 60대 농산물중개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농산물중개업자 박모씨(61.여)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인부 6명을 데리고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소재 당근밭에서 시가 100만원 상당의 당근을 절취한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에 우편물을 발견, 탐문 수사끝에 박씨의 우편물 주소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해 검거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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