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뮤지컬로 제주 관객을 맞는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원곡을 중심으로 컴퓨터 미디 음악으로 편곡됐다.
‘투란도트’는 중국 전설에 바탕을 둔 우화다. 침략자들로 인해 마음을 닫은 얼음공주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청혼을 해오는 남자들에게 세가지 수수께끼를 내고, 수수께끼를 맞추는 자와 결혼한다는 조건으로 맞추지 못하는 도전자들을 모두 죽인다. 이 때 나타난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는 투란도트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수수께끼에 도전하고, 얼음공주 투란도트는 수수께끼를 모두 맞춘 칼라프의 뜨거운 사랑에 꽁꽁 얼어 붙어있던 마음이 녹아내린다.
제주에서 만날 뮤지컬 ‘투란도트’는 로망스예술무대(대표 지광윤)가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티켓가격은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학생 1만원) 등이다.
공연문의는 로망스예술무대/뮤지컬 투란도트 사무국(cafe.daum.net /jejuturandot, 070-8817-6285)으로 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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