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시후가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연예인 지망여성 A(22)와 그녀의 선배인 여성 B, 박시후의 전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모씨를 고소했다.
박시후를 변호하는 법무법인 푸르메등에 따르면 박시후 측은 이날 오후 이들을 무고와 공갈미수,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
A는 지난달 14일 박시후와 술자리를 함께했다가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18일 박시후를 고소했다.
그러나 박시후는 "함께 술자리를 갖는 과정에서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눈 것일 뿐 위력 행사는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박시후는 1일 서부경찰서에 출석, 10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박시후는 "진실을 밝히겠다"는 말을 두 차례 반복하며 결백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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