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친구를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4일 홍모씨(47)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홍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30분께 친구 A씨(47)가 운영하는 식당과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다음날인 3월 1일 새벽 1시 15분께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인근 노상에서 사소한 말다툼 끝에 근처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가지고 나와 A씨를 3차례 찔러 살해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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