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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2012년도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량은 4만1997필지, 6960만㎡로 전년도(‘11년도)대비 필지수 14.7%(5,384필지), 면적 30.5%(16,264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시별 토지거래 2011년도와 비교해 보면 제주시는 필지수 12.5%(3,074필지), 면적 △4.7%(△1,354천㎡) 감소하였으며, 서귀포시는 필지수 19.1%(2,314필지), 면적 71.9%(17,618천㎡) 증가했다.

서귀포시 면적증가의 주요원인으로는 신탁법에 의한 토지신탁 및 해지가 면적 2471만5000㎡가 발생했다.

토지거래량이 전년도대비 증가한 이유는 도시지역 내 아파트, 공동주택,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증가했으며, 취득세 감면이 12년말로 한정돼 조기준공(제주아라스위첸아파트 등)이 증가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도시지역의 상업지역, 녹지지역 등이 실소유자 중심으로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거래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인 상업지역(25.4%), 공업지역(9.8%), 녹지지역(55.3%), 관리지역(8.4%) 등 대부분 거래가 증가하고, 농림지역(△94.2%), 자연환경보전(△56.5%)의 거래는 감소했다.

지목별 거래현황 보면 전(12.1%), 임야(14.6%), 기타(59.6%) 등은 거래가 증가하고, 답(△9.7%), 공장용지(△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