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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사랑회, '시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시(詩)사랑회, '시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3.02.01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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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 시(詩)사랑회는 31일 오후 7시 '제89회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시낭송회를 시사랑회 회원과 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 '희망가'를 낭송하는 김동호씨
▲ '태백산행'을 낭송하는 강서정 낭송가

첫 낭송은 이기철의 시 '물 긷는 사람'을 고미자 낭송가의 낭송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사인의 시 '화양연화'를 손희정 낭송가가 낭송했고, 이어 관객낭송시간에 한기팔의 시 '겨울동화'를 강은미씨가 낭송했다.
 
이어 사회자의 지명으로 관객으로 온 유태복씨가 황금찬 시인의 시 '나의 소망'을 낭송했으며, 김광균의 시 '설야'를 나기철 시인이, 문병란의 시 '희망가'를 김동호씨가 낭송했다.

▲ '새해 새날은'을  낭송하는 이주동씨
▲ '우체국 이야기'를 낭송하는 홍미이씨

이어 정희성의 시 '태백산행'을 강서정 낭송가가 낭송했으며, 오세영의 시 '새해 새날은' 이주동 관객이 낭송하고, 홍윤숙의 시 '우체국 이야기'를 관객 홍미이씨가, 그리고  끝으로 김남주의 시 ‘사랑은’ 관객과 낭송가 합동으로 낭송하면서 1월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날 신임 김영희 회장은 "시를 사랑하고  시를 마음에 소중히 간직하시는 분들께 좀 더 다가가는 시낭송을 하고자 한다"며 "우리 모국어로 빚어낸 한편의 시, 그 무엇이 무디어진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며 울고  노력하겠다"며 "100회까지 계속 이어 쭉 나가겠다 "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옆 좌우 분들과 새해 인사를 나눕시다."라며 새해 첫 낭송은 복을 서로 빌며 시작했다.

▲ '국토서시'를 낭송하는 김장명 낭송가
▲ 특별초청공연을 하는 '제주 두레' 김관후씨

또한 특별초청공연으로 출연한 ‘제주 두레’ 김관후씨는 인사말에서 “도내 양로원 요양보호 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기쁨과 웃음 봉사를 한다”며 옛 팝송 등을 연주했다.
 
한편, 제주 詩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열리며, 시를 좋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 김남주의 시 '사랑은'을 모두가 합송했다.
▲ 낭송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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