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인 캄보디아선적 냉동운반선이 서귀포해경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새벽 2시 25분께 서귀포시 표선 남동방 27마일(50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카보디아 국적의 Tong jin호(396톤, 냉동운반선, 중국인 승선원 12명)가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이 나자 중국제주영사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중국제주영사를 경유해 구조요청을 받은 서귀포해경은 500톤급 경비구난함을 급파해 구조 후 서귀포항으로 예인 중이다.
조난당한 Tong jin호는 이날 오후 5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난 선적은 지난 26일 오전 8시 일본을 출항해 중국 산동으로 이동 중에 있었으며 현재 승선원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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