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문화예술학교 학교과정 향상음악회 진행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지향하는 초록우산문화예술학교는 서귀포 시청의 지원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서귀포시 2청사에서 서귀초시 아동 130여명을 위한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는 5월부터 8월까지 아동 단원들이 음악에 익숙해질 수 있는 '예비학교과정'을 운영했으며, 이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악기, 합창 등의 음악 활동을 배워가는 '본학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악기를 처음 잡아보았던 아동 단원들은 이번 향상음악회를 통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첼로, 클라리넷, 비올라, 바이올린, 플루트 파트의 아동 단원들은 옆 친구들이 내는 선율에 맞춰 한 곡씩 정성을 다해 연주했다. 합창반 단원들 역시 조화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다른 친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변정근 복지사업팀장은 "악기를 잡은 이후, 노래를 본격적으로 배워본 이후 처음 갖는 향상음악회였다. 아이들이 긴장하기는 했지만 공연을 마치고 자신감과 협동심이 한층 자라나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12월 29일 본학교 과정을 마무리 짓는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계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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