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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허덕이던 제주별빛누리공원, 지난해 관람객 45%↑
적자 허덕이던 제주별빛누리공원, 지난해 관람객 45%↑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1.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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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별빛누리공원의 지난해 관람객이 4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제주별빛누리공원의 2012년도의 운영성과를 파악한 결과 2011년도(1-10월까지) 대비 관람객 수는 3만8037명에서 5만5116명으로 45% 증가하고, 입장수입은 7억968만7000원에서 11억7006만6300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일일평균 204명이 관람한 것이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공원내 천체테마형 체험 이벤트와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뤄졌으며, 이로인한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교육과 제주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 관광명소로 거듭났기 때문이라는 게 제주시의 설명이다.

시는 ▲부분일식관측, 금성태양면통과관측, 공개관측회, 우주의 빛․색깔 특별 체험전등을 마련해 특이한 천문현상 및 기초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시설 방문이 어려운 지역민들과 학생들을 위해서는 이동천문대와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실을 운영도 관람객 증가에 한몫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오전부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의 날을 마련 ▲주중 도깨비학교와 우주과학 실험실, 주말과 휴일에 발명프로젝트 ▲여름방학 기간에 천문우주과학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1박 2일 별빛 캠프 운영도 호응을 얻었다.

공원은 지난 25일부터 2월 7일까지 2주간 유료입장 관람객과 2012년 교육 수료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해 천문달력을 배부하는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한편,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지난 2010년 유료로 전환 한 후 방문객이 30%로 줄어드는 등 설립 2년만에 10억원의 적자에 시달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월별 특별 이벤트 기획 및 시설물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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