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성진)은 설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 대비 긴급자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21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설 대비 긴급자금을 요청하는 기업에 대해 최우선 보증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 신청 때 ‘당일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지원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골목상권 등엔 안정적인 물품구입과 대금지급을 위해 저금리 2.65~4.85%의 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재단의 보증수수료도 0.3% 내린 0.8%로 고정 적용하기로 했다.

도내 주요 시장에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을 운영, 자리를 비우기 힘든 영세사업자들의 자금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정규업무시간 외 야간에도 보증상담과 자금안내를 위한 야간예약상담제도를 운영한다.

박성진 이사장은 “이번 조치로 설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긴급 자금조달을 통해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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