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도착…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 준비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제주에 온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펼쳐지는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을 밝힐 성화는 전국을 순회하게 된다.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는 지난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 19일 서울에 도착했다. 이 성화는 전국을 순회, 제주엔 26일 들어올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옛 제주일보 사거리와 도청을 거쳐 공항으로 이동한 뒤 강원도로 출발하게 된다.
제주도는 성화봉송과 관련, 제주도청 입구에서 성화도착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식전행사로 ‘에피소드’팀의 신명나는 커버댄스와 노래 공연이, 환영공연으로 ‘아트뮤지엄’팀의 전통 타악 퍼포먼스와 모듬북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스페셜올림픽 성화봉송은 다른 대회와 달리 일반인들이 성화를 들 수 없고, 반드시 지적장애인 선수나 성화봉송 경찰이 들어야 한다. 이번 성화봉송은 전 세계에서 모인 85명의 경찰과 선수 10명 등 133명이 성화 채화에서부터 개막식장까지 성화의 안전과 봉송을 책임지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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