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전남 고흥을 잇는 뱃길이 10년만에 재개된다.
향일해운주식회사 서만석 제주사업본부장은 2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고흥과 서귀포를 잇는 여객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와 고흥을 취항하는 '탐나라호'는 총톤수 3403톤이며 777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승용차 기준으로 150대의 차량을 탑재할 수 있다.
서귀포와 고흥(녹동)의 운항 거리는 90마일(144km)이며, 약 2시간 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요금은 일반인 일등석 4만5000원(터미널 이용료 미포함) 일반인 우등석 4만9500원(터미널 사용료 미포함)이며, 제주도민과 고흥군민은 20% 할인된다.
오는 3월 3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취항기념 이벤트 기간을 정해 30% 할인된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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