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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알뜨르비행장 정밀조사 기록화사업 추진
道, 알뜨르비행장 정밀조사 기록화사업 추진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1.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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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알뜨르비행장 일대 등록문화재 군사시설에 대한 정밀조사와 기록화사업 용역을 추진한다.

현재 제주도내에는 태평양전쟁과 관련된 일제 동굴진지(가마오름, 사라봉, 어승생악, 서우봉, 셋알오름, 일출봉, 송악산, 송악산외륜) 8개소와 일제 군사시설(남제주 비행기격납고, 알뜨르 지하벙커, 이교동 군사시설, 모슬봉 군사시설, 셋알오름 일제고사포진지) 5개소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또한 지난 2008~2009년도에 예산 4억원을 투입해(국비2억원/ 도비2억원) 8개 동굴진지를 포함한 9개 등록문화재에 대한 학술 및 측량조사를 완료했다.

올해 조사에는 예산 3억원을 투입, 2008~2009년도 조사시 제외됐던 남제주 비행기격납고를 비롯한 알뜨르 지하벙커 등 5개소의 군사시설에 대한 정밀 학술조사 및 측량조사 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사)제주역사진흥원(이사장 강만생)에 의뢰, 제주도내의 지정되지 않은 일제 군사시설에 대한 일제 전수조사에 착수해 제주시 동지역권(2011년), 서귀포시 지역권(2012년) 조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제주시 읍면지역권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태평양전쟁 시대의 근대문화재를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자원 활용, 등록문화재 추가 지정 등 다양한 보존․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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