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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필 농업인 "뿌리혹병 이렇게 극복했다"
김봉필 농업인 "뿌리혹병 이렇게 극복했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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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부지역에 발생한 뿌리혹병을 극복해 안정적으로 브로콜리를 수확하고 있는 농업인이 있어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안덕면 사계리의 김봉필(67) 농가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집중적으로 농업인 기술지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씨는 2010년에 브로콜리 3,000㎡(900평)중 1,000㎡(300평)가 뿌리혹병이 발생해 전혀 수확을 못했고, 다음해에도 브로콜리 2,000㎡(600평)중 1,000㎡(300평)가 발생했다.

이에 김씨는 2012년 4월에 농업기술원에서 종자공급한 수수교잡종을 파종해 70여일 후에 트랙터 로터리를 이용, 분쇄해 유기물 량을 늘렸다.

또, 토양 소독을 한 후 브로콜리와 마늘을 심은 결과 지난 12월에 조생 브로콜리 수확을 마치고 곧바로 4월 수확용 브로콜리를 정식해 정상적으로 생육하는 것으로 봐서는 수확까지 뿌리혹병 발생 없이 수확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현장을 확인하고 1997년부터 보급해 오던 녹비작물 재배 시범사업의 효과를 본 사례라 보고 최근 뿌리혹병이 발생한 한림읍 상대리 지역을 중심으로 종자를 확대 공급해 나아갈 방침이다.

신양수 농업환경담당은 "녹비작물 수수교잡종을 재배 후 파쇄하면 토양이 건강해 져 농작물 수량이 제주도 평균 보다 1.5배 이상(제주평균 1,196⇒1,870㎏)증가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수교잡종 파종 후 70~90일 후에 트렉터로 심어진 채 경운을 하면 1㏊에 20톤의 유기물 공급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김봉필 농가사례를 양배추, 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작물 교육시마다 재배 농업인의 공감대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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