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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국자본 투자유치 매력 '전무'…생산적 자본 유치 '필수'
제주, 중국자본 투자유치 매력 '전무'…생산적 자본 유치 '필수'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1.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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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교수 "친환경 지식기반제조업이 성공 열쇠"

제주대학교 정수연 교수가 '제주특별자치도 중국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제주도에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생산적 자본' 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대학교 정수연 교수는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문화관광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정 교수는 제주도의 중국자본유치의 한계와 문제점을 제주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에 비해 기술이전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었다. 관광개발과 부동산투자 외에는 투자매력이 전무하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관광객 200만 시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하는 제주도의 입장에서 중국은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특히 지난해 제주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04만3626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8541명에 비해 93.8%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하다.

때문에 중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생산적 자본'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현재 생산적 자본을 판별하려는 노력과 시스템이 전무하고, 유치에만 급급하다보니 '생산적 자본'과 '투기자본'을 구분할 여력이 없다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정 교수는 중국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술로 '친환경 지식기반제조업'을 꼽았다.

정 교수는 "가장바람직한 것은 제주기업과 중국기업 간 파트너십을 형성해 중국시장을 동반진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제점으로 '개발'과 '환경보전'을 두고 제주도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발로 인해 환경오염, 환잡비용, 주거환경악화, 부동산 가격 상등 문제가, 환경보전으로 인해 저성장과 빈곤, 재원부족, 일자리 부족, 세수입 감소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개발과 환경보존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면밀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타 도시의 행정적 접근의 실패사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비금전적인 정책들과 소프트웨어적 정책이 성공의 열쇠"라면서 "외국자본의 투자건전성을 검증할 협력체를 찾고, 글로벌네트워크, 국내굴지의 외국투자컨설팅업체들과 접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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