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시 관내에 공립어린이집 3곳이 새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올해 복권기금에서 예산 40억 원을 확보, 신축 또는 민간시설 매입을 통해 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신규 개원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공립어린이집은 근로자 밀집지역 가운데 어린이집이 없는 지역 등 보육수요가 필요한 지역에 우선 짓게 된다.
1~2곳은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공립어린이집으로 바꿔 운영하게 된다.
현재 제주시 관내엔 어린이집 44곳의 보육정원이 2만3902명이나 공립어린이집은 11곳에 보육정원이 750명에 지나지 않아, 부모들의 선호도에 비해 공립어린이집 확충률은 매우 저조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해마다 공립어린이집 1~2곳을 신규로 개원해 부모들의 보육욕구에 부응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