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가 강력범죄수사팀을 현행 5개팀에서 6개팀으로 늘려 운영한다.

제주동부서는 강력범죄수사5팀 내 경위급 형사를 신설하는 강력범죄수사6팀장에 명하는 등 팀원을 꾸려 15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조직 및 정원관리 규칙 제13조 5항'에 따르면 경찰서장은 경위 이하 경찰공무원, 7급 이하 일반직공무원, 기능직공무원의 정원을 자체적으로 조정·시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할서장은 정원의 증원없이 각 부서 자체적으로 새로운 업무를 신설하거나 특정기능의 정원보강이 필요할 때에 자체정원 내에서 조정·운영할 수 있다.

단, 수사경찰 인사운영규칙 제3조 제1호에 해당하는 부서의 전체 정원에 증감이 있는 조정은 제외된다.

현재 동부서는 수사경과 정원에 비해 현원이 모자란 상태로, 서장의 권한으로 팀장급(경위) 이하 직제 개편이 가능하다.

이에 동부서는 경찰청 훈령에 의거, 외근직을 포함한 현행 34명의 강력팀 형사를 39명으로 늘리는 한편 경찰서와 일선 지구대 및 파출소의 수사경과 인력으로 신설 6팀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또 인력 충원으로 발생하는 빈 자리는 신규 채용된 순경들로 채워지고, 6팀 사무실은 기존 1팀과 3팀의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