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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싶은 명품 제주공항 만들기
다시 찾고싶은 명품 제주공항 만들기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01.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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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계] 유재복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유재복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다사다난했던 임진년(壬辰年) 한 해가 가고,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한 해가 밝았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침체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힘든 한 해였지만, 제주도민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한 관심과 열정으로 관광객 유치 노력을 다한 결과, 제주공항의 여객수송은 전년대비 22.6% 증가라는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실적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도민의 관광객 유치 노력외에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 3406억원을 투입하여 2007~2012년까지 약 6년여 간의 긴 공사기간을 걸쳐 최근에 완공한 『제주국제공항확장 및 여객청사 리모델링 개선사업』의 효과도 있었다고 할 것이다.

동 사업의 준공으로 여객처리능력은 연간 1314만명에서 2547만명으로 향상되었으며, 항공기 이착륙 능력은 연간 143천회에서 172천회로 증가되어 더 많은 항공수요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국내선 출발보안검색장을 여객청사 중앙지역으로 확장 이전하여 출발수속시간을 4분 30초에서 1분 53초로 대폭 단축시켰고, 공항이용객 패턴을 조사하여 시설을 재배치함으로써 입국대기 시간을 10분30초에서 1분 30초로 대폭 단축시키는 등 제주공항은 세계수준의 여타 명품 공항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공항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는 버스전용 고가도로 신설, 공항접근차로 신설, 여객주차장 확장 등 여객중심의 교통편의시설을 확충하였고, 렌터카 하우스를 신축하여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등 여객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사년(癸巳年)! 우리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제주국제공항을 관광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업을 시행할 것이다.

첫째, 제주국제공항 에어사이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둘째, 2013년 3월부터 한↔일 항공자유화 전면 확대 방침에 따라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오키나와 빌딩주식회사와 업무협의를 통하여 중국노선 편중이었던 국제선 노선을 다변화하기 위하여 동경(하네다), 오키나와노선을 타켓으로 한 국제노선을 신규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자체와 공동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신규노선 항공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국제노선유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셋째, 항공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활주로 조기포화에 대비, 슬롯을 확충하기 위하여 활주로 양 시단에 211백만원을 투입하여 2015년까지 고속탈출유도로 2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넷째, 활주로 이착륙능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2014. 2월까지 07방향에 CAT-Ⅱ활주로 운영등급 상향을 위한 공항운영시스템도 고도화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활주로 용량 증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저인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대책과 LED조명설비 설치를 확대하여 기준 배출량의 15%를 감축할 예정이며, 여객서비스 강화를 위하여 고객만족도 T/F팀을 구성, '찾기전에 먼저'라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여객접점 서비스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 교육과 협력업체별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여객의 소리를 다양하게 듣기 위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의 의견을 수집하는 등 여객불편을 최소화하는데도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13년 5월중에 계최될 예정인 제8회 제주포럼과 2013년 9월중에 있을 중국 바이오젠기업 인센티브 투어 등 제주특별자치도와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통하여 국내외 MICE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제주국제공항을 명품공항, 다시 찾고 싶은 공항, 도민과 함께하는 공항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관광객 1000만명, 해외관광객 200만명을 시대를 맞는 관문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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