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경 제주지법원장 신년사 "도민과 소통 신뢰받는 법원 만들기 노력"
이대경 제주지방법원장이 새해 개사년을 맞아 "도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법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구술심리 및 공판중심주의를 실현하고, 전자소송과 국민참여재판이 활성화되도록 해 진정한 '재판다운 재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판받는 도민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억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소송구조를 확대하고 국선변호를 내실화할 뜻도 밝혔다.
특히 법정에서의 언행에도 주의를 기울여 '당사자를 배려하는 재판', '당사자들이 편안해 하는 법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원장은 "법원의 사명은 공정하고도 신속한 재판,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재판을 하는 것이고, 나아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법원은 항상 당사자의 주장에 귀 기울이고, 재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를 유지해 패소 당사자도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