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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과 화합의 범도민 역량 결집"
"새로운 성장과 화합의 범도민 역량 결집"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1.0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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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도민 신년인사회, 각급 기관단체장․경제계 인사 7백여명 계사년 힘찬 전진 다짐

2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각계각층 700여명의 인사들이 만세를 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2일 오전 우근민 도지사와 박희수 도의장, 양성언 교육감, 지역출신 국회의원, 언론사 등 기관 ․ 단체장과 상공인 등 각계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를 주최하고 계사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3년 검은 뱀의 해가 풍요와 치유를 상징하는 만큼 제주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힘찬 전진의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2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계사년 한해, 도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상공인 여러분의 기업 모두에게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우선 인사했다.

현 회장은 이어 "지난해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로 기억하며, 제주상공회의소도 21대 의원을 새롭게 출범시키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추구에 노력하고 모범적인 위기극복에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올해 제주 경제성장률은 3% 내외로 전망되어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 한-중 FTA 협상, 불안한 환율, 고유가 시대 등 다양한 어려움에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의 숙원 사업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새 정부에 제주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2013년을 노사민정이 함께 협력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체질강화의 계기로 삼아 위기 속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한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2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우근민 도지사도 신년인사에서 "제주가 도둑, 거지, 대문이 없는 '삼무'를 넘어 '불황'이 추가된 '4무의 섬'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제주관광 1천만 시대를 열고 1차산업 조수입 3조원 시대로 올라 서게 된 것이 큰 요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 자연경관 인증으로 제주브랜드와 제주도의 위상이 크게 높아져, 동아시아 해상무역왕국 탐라의 시대정신인 개방과 교류, 개척과 도전 등이 실현될 수 있는 2013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라는 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정 목표를 '튼튼한 제주'로 정했으며, 급변하는 국내외 흐름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2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박희수 도의회 의장의 신년인사와 양성언 교육감의 축배교례 제의에 맞춰 120만 제주도민의 안녕과 제주발전을 기원하는 축배를 들어 인사를 나누었고, 강영석 제주상의 명예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제창, 국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전직 제주도지사들도 나란히 참석해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한편, 제주상의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는 지난 1954년부터 도내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각계 인사를 한자리에 모시고 희망찬 새해 포부를 밝히며 정진을 다짐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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