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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튼튼한 제주, 도민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만들 것"
우 지사 "튼튼한 제주, 도민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만들 것"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12.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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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메시지 "7대자연경관 변칙집행 '무혐의'...제주 잠재력 높아"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9일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민 역량을 모으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신년 메세지를 통해 내년 신년 도정의 목표를 '튼튼한 제주'로 정하고 민선시대 들어 이룩한 '외부차입 없는 건전재정체제'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흐름에 적극 대처해 나갈 뜻을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중앙언론은 제주가 '3무'를 넘어 '4무의 섬'이 됐다고 했다"면서 "도둑, 거지, 대문이 없고, 여기에 더해 '불황이 없는 지역'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8년 만에 제주도로 들어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서귀포시와 읍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들이 대학입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제주관광 1천만시대, 1차산업 조수입 3조원 시대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최근 검찰에서 무혐의 통보를 받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캠페인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예산 변칙집행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 자연경관 인증으로 제주브랜드와 제주도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한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도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았고 감사원도 불문에 붙인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는 우리 제주의 잠재력과 가치를 높게 보고 주목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제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민 역량을 모으는 데 힘을 쏟겠다"면서 "늘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을 약속드리며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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