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을)이 국회 사무처가 선정한 2012년도 국회 입법 최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법안 발의 건수와 가결 건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김우남 의원은 19대 국회 첫 해에 국정감사 우수의원 5관왕에 이어 4년 연속 ‘국회 입법 최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두각을 보였다.
국회 사무처는 26일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 지원위원회’가 실시한 전체 재적의원 300명에 대한 입법 활동을 평가, 5명의 최우수의원과 25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우남 의원은 6개월여의 평가기간 동안 총 57건의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10건의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5명의 최우수 의원을 포함한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법안의 발의 건수와 가결 건수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김우남 의원이 발의한 대표 법률안으로는 4․3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희생자 및 유족의 생활안정 및 복지사업의 국가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4․3특별법 개정안’과 제주지역의 대규모 투자 사업이 제주지역 인재의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꼽을 수 있다.
더불어 관광객부가세환급제도 실시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관상어산업을 제주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상어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관리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 등도 대표 발의했다.
김우남 의원이 가결시킨 법률안으로는 귀농어업인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하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개정안',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어촌·어항법 개정안, '장애인 의무 고용률 및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 유족연금 수급자격자의 연령범위를 확대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 등이 있다.
김우남 의원은 “앞으로도 제주, 1차 산업, 복지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주와 민생을 위한 입법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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