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방 언론에 도의원들이 독방을 요구한 사례를 두고 감투 싸움을 하더니 방타령 이라고 묻매를 들고 있다.
감투싸움은 차치 하더라도 과연 도의원들이 요구가 부당 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요즘 초등학생만 되더라도 동생과 함께 방 쓰기를 거부하는 어린이들이 있다. 그런데 하물며 제주특별자치도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의원들이 잘해야 한다고 엄청난 심적 부담을 지우면서(?) 진작 의정 할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1인1실을 요구 한것에 대해서는 잇속만 챙기는 파렴치한 위정자로 매도하는 것인가? 언론이 도의원 길들이기인가?
아직 도의원 당선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 제대로 일할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격려도 아끼지 말아야 할 때이다. 일할수 있게 해주고 그때 일을 못한다면 따금한 비판과 충고도 필요 할 것이다. 자라나는 떡잎에 거름과 물을 잘 줘야 하지 않겠는가?
도의원들도 소신있게 일하기 바란다. 제왕적 도지사(?)에 대한 견재가 고유한 임무의 하나라면 응근슬쩍 넘어 갈려는 문화예술과의 원대복귀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된 목소리를 내지 도 못하고, 의회 치원의 대응도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 이게 이번 일로 끝날 문제인가?
아니다. 의회 스스로의 권위를 되찾아야 한다. 문화예술과의 배치를 도민과의 약속대로 서귀포시에 이전토록 행정에 요구하고, 만일 불응시에는 문화예술과의 예산을 삭감,행정사무감사등 강력한 조치도 검토해야한다.
본인 의지와는 무관하게 감투싸움이나 하고 방 타령이나 하는 도의원으로 낙인찍힌 현실에 억울해 하지말고 일속에서 스스로의 위상과 권위를 찾아나길 바란다.
일 잘하겠다고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혈세(?)가 낭비 된다고 타박 할 도민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해해 줄 것이다. 다만 진정 도민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전재가 있어야 한다.
당신들의 두 어께에 짊어진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더라도, 오늘도 퍽퍽한 삶의 현장에서 내일의 먹거리를 걱정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비를 걱정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웃집 아저씨 아줌마들을 생각하며, 당신들의 도민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을 보여 주길 바란다.
<고창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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