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린 눈이 쌓이며 도로가 얼어붙어,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길 차량이 거북이 걸음이다.
어제 오후 제주도 동부지역과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오늘(24일) 오전 8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오늘 새벽 4시 기준 적설량은 제주 1cm, 고산 2cm, 성산 11cm, 윗세오름 38cm, 진달래밭 38cm, 어리목 35cm, 성판악 25cm다.
제주 지역은 오늘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눈이 온 후 점차 그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산간 지역에 오늘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도로와 골목길에 내린 눈이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오늘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크리스마스인 내일(25일)은 구름 많겠고,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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