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04 (금)
너에게 주는 응원가
너에게 주는 응원가
  • 홍기확
  • 승인 2012.12.20 14:3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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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빠의 특별한 감동] <3> 2011년을 마무리하며
<프로필>
2004~2005 : (주)빙그레 근무
2006~2007 : 경기도 파주시 근무
2008~2009 : 경기도 고양시 근무
2010 : 국방부 근무
2010년 8월 : 제주도 정착
2010~현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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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2012-12-21 10:31:49
달력보다는 가족앨범이 두고두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
저도 게으름이 고질병이라...언제 성사될런지는 ㅋ~

홍기확 2012-12-20 17:17:08
<가족노트>를 스캔 떠서 달력으로 만들거나 책을 만드는 사이트에서 가족앨범 형식으로 제작하는 것도 좋을 듯 한데요?

‘교과서’가 아닌 ‘참고서’가 되고싶다는 말이 좋으셨다니 여기에 제 장문의 글에는 있지만
짧은 글로 만들기 위해 간추리다 개인적으로 좀 슬퍼서 빼놓은 부분을 추가합니다.


"아빠가 죽고 네가 홀로 남겨졌을 때 가끔은 정말 힘이 들어 버티기 힘들 때가 있을 거다.
아빠가 있어서 10분이라도 함께 얘기를 해 봤으면 할 때도 있을 거다.
그 때를 위해 이렇게 너에게 글을 써서 남기는 거란다."

홍기확 2012-12-20 17:11:09
나중에 2012년을 정리하는 글을 쓴 후 2012년의 자서전을 완성하면 그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드겠습니다~
뭐, 중요한 것도 아니고 가끔씩 끄적인 글을 묶은 것 뿐인데 판매는 무슨...^^;
살아있는 동안 자서전은 꼭 낼 생각입니다.
100퍼센트 즐거워서 하는 일이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추진력이 떨어지는데,
이 때 필요한게 약간의 "강제", 혹은 "채찍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치환 시인의 <바위>라는 시의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라는 표현도 있지만,
외부의 적절한 강제와 스스로(내부)에 대한 상처가 나지 않을 만큼의
채찍질이 조화를 이루긴 해야겠지요.
물론 시에서 처럼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긴 싫습니다.

그저 절차탁마(톱으로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며, 숫돌에 감)만 하려구요.
다치면 아프다고 소리지르고, 약바르며 꾀병도 부리고 하다가도,
상처가 난 자리가 아물면 또 상처가 나더라도 다시금 무언가를 할수 있을
정도의 약한 배짱과 의지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어린지라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 중
수신제가(자신의 몸을 닦고 집안을 다스린다)가 목표입니다.
내 스스로와 가족에게 멋진 사람이 되는게 바람입니다.
이 목표도 쉬운 건 아닙니다만.

제주인 2012-12-20 15:46:32
자서전 판매는 하지 않나요?? 홍기확 님, 그리도 모든 독자 파이팅^^

애독자 2012-12-20 15:43:37
아들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가득 들어있는 글이네요.
‘교과서’가 아닌 ‘참고서’가 되고싶다는 말 참 좋군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그 '자서전'들을 읽는다면, 설사 오랜 시간이 흘러 아빠가 곁에 없더라도 아주 큰 힘이 될 거에요.
저도 아이한테 평소에 하는 말들이 위 내용과 비슷해요.
과거에 얽매이지말고, 미래를 미리 걱정하지 말고, 오로지 눈 앞에 있는 현실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자...'정념'
그리고 행복은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때그때 눈 앞에 있는 것이다.
과거와 미래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어쩌면 자신의 뇌가 굴곡시켜 만들어낸 상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제 아이들이 제대로 알아듣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몇년전에 <가족노트>를 만들어서 거실 책상에 놓고, 우리 가족 모두가 자신의 꿈, 느낌, 가족에게 쓰는 편지, 시, 만화 등을 자유롭게 쓰도록 했었는데, 보관만 하지말고 인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공지영 작가는 저도 참 좋아하는 작가인데, 그 책은 아직 못읽어봤어요.
몇년동안 공자, 맹자, 노자 등 고전과 스님 책, 자기계발서에만 푹 빠져서..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항상 님의 글 잘 읽고 있어요. 딱딱한 칼럼보다 전 이런 글들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