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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당선 …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대통령 탄생
박근혜 후보 당선 …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대통령 탄생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12.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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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제치고 사상 첫 최다득표, 과반수 득표 이정표 세워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확정된 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당직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 수립이후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득표율의 절반 이상을 획득하며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박근혜 후보는 51.6%의 득표율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48.0%)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박근혜 후보는 서울과 전남북, 광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근혜 후보는 사상 최다 득표라는 기록을 세운 건 물론, 과반수 득표라는 기록도 세웠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우리나라도 여성 대통령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박근혜 당선인은 아버지 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부녀 대통령이라는 이색적인 타이틀도 만들게 됐다.

<후보자별 득표율>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개표이후 줄곧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이에 앞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 때만하더라도 두 후보간의 접전이 예상됐으나 개표를 하면 할수록 박근혜 후보의 표는 굳어만 갔다.

출구조사 발표 때는 KBS, MBC, SBS 3개 방송사는 박근혜 후보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으나 전화조사를 실시한 YTN은 문재인 후보의 우세를 점치면서 초박빙승부가 점쳐졌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역전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개표가 1시간 30분 진행된 930분 이후 방송사들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 확실시를 내걸고, 10시를 넘어서면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은 굳어졌다.

박근혜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1030분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나왔다. 자택 주변에 모여든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 당사로 향했다.

박근혜 후보는 당사에 도착한 뒤 팬클럽 회원과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광화문으로 옮겨 대국민 발표를 이어갔다.

박근혜 후보는 광화문에서 열린 대국민 발표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승리다.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라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의 승리다.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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