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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선대위 “흑색선전, 불법선거운동으로 진흙탕 변질” 성토
새누리당 제주도선대위 “흑색선전, 불법선거운동으로 진흙탕 변질” 성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2.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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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약 실천약속 기자회견 … “박근혜 후보, 말 바꾸기 없는 신뢰의 정치인”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오후 1시30분 선대위 사무실에서 제주공약 실천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가 근거도 없는 흑색선전과 불법선거운동이 곳곳에서 무차별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면서 민주통합당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부었다.

새누리당 제주도선거대책위는 17일 오후 1시30분 선대위 사무실에서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흑색선전, 네거티브에 대한 입장’을 통해 “대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을 음해하는 각종 흑색선전과 네거티브 공작이 난무하고 선거판이 진흙탕으로 변질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예로 새누리당 선대위는 “지난 15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대낮에 버젓이 제주시청 일대에 배포됐다”면서 경찰이 불법선거운동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재자투표 때 문재인 후보를 기표한 투표용지를 촬영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에게 무차별 전송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심지어 어린 학생들까지 흑색선전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도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하교 시간이 밤 10시로 바뀌고 여자도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 제주에 미군기지를 짓는 것을 허락할 것이다, 15세 이하는 PC방 출입이 금지된다는 등의 황당한 허위 사실이 SNS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제주도선대위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건지 너무도 부끄러운 일”이라며 “누가 이렇게 파렴치한 짓을 하고 있는지 사법당국은 철저하게 밝혀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제주도선대위는 박근혜 후보가 제주 공약으로 제시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관광허브 육성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 지원 확대 △제주4.3추모 기념일 지정 등 4.3의 완전한 해결 △제주감귤산업 세계적인 명품산업으로 육성 △청정 제주지역 농축수산물 집중 육성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등을 재확인하면서 실천을 다짐했다.

현경대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0년간 야당 국회의원이 3명이나 있었지만 제대로 된 게 없다. 오히려 제주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이념적으로 접근해 갈등을 만들어가며 현안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위원장은 이어 박근혜 후보에 대해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지도자”라고 추켜세우며 “말 바꾸기 없는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며, 이것이 바로 문재인 후보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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