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역, 일본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대산과 납품계약
이달 중순 첫 선적…내년도 200만달러 가량 납품될 것으로 기대
이달 중순 첫 선적…내년도 200만달러 가량 납품될 것으로 기대
제주산 화장품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무역(대표이사 강영길)과 공동으로 일본의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대산과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산은 일본애 2만5000개의 매장에 화장품을 납품하는 화장품 도내유통 2위 업체이다.
이번에 납품계약을 체결한 화장품은 29종으로 ㈜대산이 확보한 매장 가운데 도쿄 지역의 100여곳 소매점과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제주산 화장품은 오사카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 운영주체인 ㈜제주무역에서 수입을 해 ㈜대산으로 납품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납품이 될 제주산 화장품은 이달 중순 10만달러 규모의 1차 선적에 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일본 본격 진출 첫 해인 내년도에 200만달러 정도가 납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우 도수출진흥본부장은 “최근 일본, 중국 및 동남아지역에서 제주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화장품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판촉활동 지원 등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일본 수출에 참여하는 도내 화장품 기업은 ㈜리코리스, 산새미, ㈜아라, ㈜아이지에서, 파라제주, 큐레즈, (영)제인 등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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