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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와 대한미용사회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할 뜻을 밝혔다.

해병대전우회 제주도연합회와 대한미용사회제주도지회는 4일 오전 새누리당 제주 선대위 선거사무소에서 박근혜 후보에 지지를 선언했다.

해병대 전우회원들은 "안보가 모든 것의 전제임을 인식하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박 후보와 함께 국가안보를 위한 변함없는 충성과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수 해병대전우회 제주도연합회 부회장은 "미사일을 발사하고 북방한계선(NLL)을 무력화하려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면서 "천안함·연평도 사태 같은 도발을 철저하게 예방하기 위해 확실한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미용사회는 "박 후보는 국제적인 미용트렌드를 창조하고, 변화된 미용산업을 널리 알려 지역 뷰티산업과 일자리창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지지를 선언한 뒤 미용사법의 제정 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복자 대한미용사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은 "미용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용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 위상에 걸맞은 미용사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박 후보를 당선시켜 우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