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농업인들이 운영하는 제주시농산물직거래장터가 7일 오전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은 강창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과 이상호 제주시 부시장, 양동원 애월읍장, 강태희 애월농협 조합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정두성 신엄리장, 고한희 신엄리 원예작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상호 제주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 FTA 협상 등 수입 자유화로 우리농산물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는 현실"이라며 "농업인들이 이를 직시, 책임농업 실천의 주체가 되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브랜드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 농산물직거래 장터는 10여년 전부터 산지농업인들이 자율출하 장소로 이용해 오다 지난 2001년에 직판장을 신축해
이듬해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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