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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해군기지를 하와이 처럼? 박근혜, 대통령 자격 없어"
이정희 "해군기지를 하와이 처럼? 박근혜, 대통령 자격 없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11.23 16:0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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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제주선거대책본부 출범, 해군기지 백지화 등 핵심공약 발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등 대선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 및 한중 FTA 중단 등 대선 공약을 내걸고 제주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제주선거대책본부출범 차 제주에 방문한 이정희 후보는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해군기지, 한중FTA, 기초단체부활 등 많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진보정치실현이 반드시 필요하고, 통합진보당만이 완전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를 이끌어 내겠다. 강정주민들이 아픔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모든 야권 후보들도 해군기지 백지화에 힘을 모으기 바란다"면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 자격이 결여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노무현 정권 당시 대통령이 직접 제주 4.3위령제에 참석해 정부차원에서 공식사과 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추모 논평도 하지 않았다"며 현 정권을 겨냥 한 후 "박근혜 후보 또한 제주 방문 당시 4.3유족에 대한 정책에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역사 의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또한 박 후보는 문제점이 드러난 제주해군기지를 '관광기지이자 하와이 처럼 만들겠다'고 했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제주4.3을 특별법 개정과 추모기념일로 지정하고, 정부가 피해보상과 명예회복 등 완전한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통합진보당은 노동자.농민.서민만 바라보겠다. 농민들의 주름살만 늘게하는 한미 FTA를 폐기하고, 한.중 FTA를 중단시키겠다. 또한 각종 FTA 체결시 공공서비스 및 농업붐야 협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제주에 방문한 이정희 후보는 북촌리 너븐숭이 기념관에서 헌화, 통합진보당 도당사에서 제주선거대책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뒤 강정마을로 향해 강정주민들과 만남을 갖는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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