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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어린이 식품 안전 우리가 책임진다"
서귀포시 "어린이 식품 안전 우리가 책임진다"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12.11.23 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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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 불량식품 "꼼짝마"

불량식품 "꼼짝마"
최근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을 과다 섭취할 경우 과잉행동장애, 주의력 결핍, 아토피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올바른 음식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서귀포시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동남초등학교주변에 세워진 안내판
이번 일제 점검은 공무원, 소비자식품감시원과 합동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식품판매업체 등에 대한 수거 검사를 병행 실시하고 실질적인 식품 안전과 식품판매환경 개선에 도움 줄 수 있는 현장 중심으로 실시한다.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은 식품 조리·판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한 학교 주변 200m 이내 구역으로, 이번 일제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슈퍼마켓, 문구점, 분식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총 200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정서 저해 식품, 고열량. 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된 원료 사용 및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미실시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다.

한편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업주가 주 1회 이상 위생 점검을 실시토록 독려해 영업자의 위생 의식을 향상하고 자율 개선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분식점 지도 점검
서귀포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2차 점검을 실시해 부적합시 식품위생법 등에 의거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행정처분과 함께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기봉 전담관리원은 “몇 년 전부터 업소를 점검하면서 개선된 점을 발견할 때마다 어린이 건강을 위해 자신이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양경환 사회복지 과장은 “부모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학교 주변 먹을거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점검으로, 판매업소를 적발해 처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의 조리·판매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도·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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