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순환의 재활용 운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아름다운가게 제주 동문점은 지난 5월29일부터 상반기 수익나눔을 시작해 배분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올해로 전국 8번째로 실시한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제주동문점에서 사연을 접수, 지역의 사회복지 전문가와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자인 활동천사로 구성된 수익나눔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수익나눔 행사는 1년 두차례 상, 하반기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수익나눔에는 개인이 총 22건, 기자재나 프로젝트 사업을 신청한 단체 3곳이 접수, 이 중 개인 16명과 단체 2곳이 선정되어 총 1천700만원이 배분됐다.
 
대상 내용을 살펴보면 서귀포 지역 500만원, 제주시지역 1200만원으로 나뉘어서 선정이 되었고 생활비지원이 8건, 병원비가 5건, 주거비 마련 3건, 공부방 간식 및 단체 기자재 마련에 지원이 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10일 KT제주본부와 삼성초등학교가 함께한 아름다운가게 행사로 얻은 수익금 300만원을 삼성초등학교 휘귀난치병 학우에게 지급하였다.

이로써 제주 아름다운가게는 상반기 총 2000만원을 수익나눔 행사에 지원하게 되었다.

아름다운가게 제주 동문점 송창윤 매니저는 "작년 10월 제주에 아름다운가게가 첫 선을 보인 후 이번이 첫번째 제주에서 정기 수익나눔을 진행했는데, 신청한 모든 분들께 수익금을 돌려드리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도 우리 지역과 이웃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가게가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아름다운가게 제주 동문점은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기증이나 자원봉사에 대한 내용은 759-8004번으로 연락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