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중산간도로(국도 16호선)와 연결되어 있는 마을 중 아직까지 인도시설이 없는 10개 마을에 인도시설을 설치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본부 도로관리단에서는 6월26일 공사를 발주했으며, 7월 중 총사업비 20억4000여만원을 들여 사업에 착수하고 2007년 3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사업구간은 제주시에서는 한림읍 월림리, 한경면 저지리와 산양리, 구좌읍 송당리 등 4개 마을이며, 서귀포시에서는 대정읍 신평리, 안덕면 서광서리, 남원읍 위미리와 신흥리, 표선면 토산리, 성산읍 수산리 등 6개 마을이다.
그동안 인도시설이 없는 중산간부락은 호우시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으며, 학생들의 등.하교길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다.
하지만 이번 공사를 계기로 해 이러한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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