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성산읍 한도교, 태풍 피해 복구 차일피일 미뤄 '눈총'
성산읍 한도교, 태풍 피해 복구 차일피일 미뤄 '눈총'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12.11.1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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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거리 보행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성 높아

보도블록 침하로 도로가 훼손돼 있다.
서귀포지역 성산읍 성산항 입구 한도교에 설치된 가로등 및 보도블록이 태풍으로 훼손된 후 2개월이 넘도록 복구되지 않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 8월29일 제주를 강타한 '볼라벤'을 비롯한 잇따른 태풍으로 인해 한도교 보도블록 침하, 가로등 3개, 성산고 앞, 오조리 센레이클빌 앞 버스승강대 지붕 파손 등이 파손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하늘이 보이는 버스 승강대, 성산고 및 오조리 입구 승강대들의 모습.
특히 성산고 앞 및 오조리 마을 입구에 설치된 버스승강대 지붕이 파손돼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이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피해 복구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곳이다.

지역주민 박모씨(43세)는 태풍 피해 후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행정당국을 원망했다. 오조리 입구 버스승강대 하늘이 그대로 보인다.

한도교 다리 가로등 파손으로 전기줄 및 나사볼트가 위험하게 방치돼 있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은 가로등이 파손된 한도교 다리를 아찔하게 걷고 있으며, 가로등 받침 철재 및 전기줄이 그대로 방치돼 훼손된 구간을 피해 도로로 보행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어두운 밤 거리에 노출된 전깃줄 및 받침대로 사고 위험이 높고, 한도교 보도블록이 곳곳이 파이고 금이 가는 등 훼손 상태가 심각해 야간 통행자들에게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성산고 2학년 학생은 "버스 승강대 복구 및 한도교 보도블록 보강 공사와 가로등 복구가 하루속히 진행돼 안전한 등굣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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