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지난 6일 국토해양부 주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제주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계획을 제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는 전국 11개 권역에서 25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제주도와 함께 세종시 권역이 사업 필요성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번 발표회에서 항공, 해상, 재난정보 등 각종 서비스를 연계 구축하는 방안과 현행 버스정보시스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시설 보완, 각종 데이터 관리방안 등에 대하 심층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이 사업이 내년에 완료되면 버스정보시스템, 첨단교통시스템, CCTV, 방범․재난 등 정보의 통합관리 체계를 구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 제주도는 연륙 교통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첨단 버스정보서비스를 제공,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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