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제16회 ITOP포럼 기조연설 통해 강조 … 관광위기관리계획 준비 등 공동성명 채택
우근민 지사가 제16회 섬관광정책(ITOP) 포럼에서 자연재해에 대한 위기 관리가 섬 관광 발전의 필수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 지사는 지난 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섬관광정책 포럼에서 ‘섬관광지역간 자연재해 위기관리’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거대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제주도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 위협받는 모든 지역의 공통된 목표”라고 밝혔다.
또 이날 섬관광정책 포럼에 참석한 5개국 섬 지역 대표들은 ‘제16회 ITOP포럼 공동성명’을 채택, 섬 지역이 자연재해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관광위기관리계획’을 준비하는 데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ITOP 회원 지역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위해 교육 및 학습기회 제공,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기 경보의 상호 전달, 회원 지역간 정확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협력계획 수립 등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제주에서는 ITOP포럼 공동사업으로 청소년 교류사업을 제안, 2013년 제주에서 ITOP포럼 회원지역 청소년(고등학생, 영어가능자) 50여명이 참여하는‘ITOP 청소년 캠프(가칭)’를 개최하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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