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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제주도당, 문재인 후보 공약 관련 연일 맹공
새누리 제주도당, 문재인 후보 공약 관련 연일 맹공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1.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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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강원특별자치도 공약, 반대서명 운동 돌입하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잇따른 강원특별자치도 공약과 해저터널 공약 발표에 대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8일 성명을 통해 “문 후보가 제주-목포간 해저터널을 대선공약으로 내놓았다가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반발과 비판이 일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제주도의 정체성과 자연환경 훼손,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사비에 대한 타당성조차 검토하지 않은 채, 단지 표를 위해 공약을 발표했다가 비난이 일자 ‘언론 오보’, ‘정식 공약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는 안하무인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새누리당 도당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해저터널 공약으로 문재인 후보는 도민의 여망을 두 번이나 짓밟고 있다”면서 “민주통합당 제주도당과 제주출신 현직 국회의원들은 작금의 일들이 과연 도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문 후보에게 해저터널과 강원특별자치도 공약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밝힐 것을 요구하는 한편, 도민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해당 공약이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반대서명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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