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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전통시장, 관광객들에게 “通했다!”
제주 지역 전통시장, 관광객들에게 “通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1.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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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통용 온누리상품권, 도내 판매액 대비 회수율 149% 기현상

제주도내 전통시장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쇼핑 장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이 제주 지역에서는 발행된 상품권보다 훨씬 많은 상품권이 회수되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발행한 상품권으로, 전국의 가맹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장경영진흥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까지 제주지역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은 149%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수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올 9월까지 모두 34억9341만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이 판매됐다. 반면 회수된 상품권은 52억1112만원으로, 제주지역에서 발행된 상품권보다 무려 17억1781만원이 더 걷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제주에 온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최소 17억여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한 셈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제주 전통시장의 관광객 유인 효과가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을 통해 증명됐다”면서 “앞으로도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 관광객들을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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