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는 2008년까지 300척 감척..어업경쟁력 강화
제주시가 올해 35억원을 투입, 연안어선 82척을 감척한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어업경쟁력을 강화시켜 어업인들의 소득을 증대해 나가기 위해 지역내 사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최저낙찰가 입찰방식에 의거 감척대상어선 82척을 선정했다.
또 감정평가법인을 통한 잔존가치평가를 끝내고 최종감척대상자를 선정 후 계약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금주 중에 연안어선 최종감척대상자를 상대로 감척 계약을 모두 마친 후 이달 중순부터는 조선소 등을 대상으로 폐선처리업체를 선정하는 등 8월까지 연안어선감척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의 연안감척사업은 오는 2008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전체 1698척의 20% 수준인 300여척을 감척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감척사업으로 EEZ어업협정에 따른 어장축소와 고유가시대로 인해 출어경비가 늘어나는 등 어업경영이 날로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경쟁력 제고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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