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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주에서 많은 분들 뵙고 많은 얘기 나누겠다”
안철수 “제주에서 많은 분들 뵙고 많은 얘기 나누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1.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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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시민과의 번개 만남’으로 제주 일정 시작 … 2일 강정마을 등 방문 예정

1일 저녁 제주에 도착한 안철수 후보가 제주지하상가를 찾아 제주시민들과 '번개 만남'을 갖고 있다.
1일 저녁 제주에 도착한 안철수 후보가 제주지하상가를 찾아 제주시민들과 '번개 만남'을 갖고 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제주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많은 얘기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제주도민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1일 오후 6시5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안철수 후보는 곧바로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로 이동, 제주 시민과의 ‘번개 만남’으로 1박2일의 제주 일정을 시작했다.

지하상가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상가로 들어선 안 후보는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인사를 나눴다.

당초 연동 바오젠거리에서 번개 만남을 갖기로 했다가 불과 20분 전에야 장소가 변경된 말 그대로 ‘번개 만남’이었음에도 지하상가에 있던 많은 시민들이 안 후보 일행을 맞이했다.

안 후보는 “지난해 청춘 콘서트 때 제주에 온 뒤로 1년만에 제주에 왔다. 늦은 시간인데도 지하상가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건네면서 첫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 후보는 “내일(2일) 더 많은 분들을 만나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2일 일정을 기약하면서 40여분 동안의 번개 만남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철수 후보가 제주지하 상가에서 만난 한 상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제주시 지하상가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안 후보는 2일 오전 9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 강행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 3명 중 처음 제주를 찾는 안 후보가 강정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강정마을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어떤 생각을 풀어놓게 될지 주목된다.

이어 안 후보는 서귀포농협 유통사업소와 제주 스마트그리드홍보관을 방문한 뒤 오후 7시부터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13 제주 희망콘서트에 참석, 자신의 ‘진심’을 제주도민들에 풀어낼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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