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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윤승준 원장 한국인 첫 IETC 자문위원 위촉
제주 출신 윤승준 원장 한국인 첫 IETC 자문위원 위촉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10.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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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고 졸업…한국의 환경기술과 정책 국제기구에 전파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
제주 출신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IETC환경적으로 안전한 기술을 개발해 개발도상국가에 보급, 국제적으로 환경기술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IETC는 지난 1991UNEP의 운영위원회가 지속가능한 환경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함에 따라 설립됐고, 본부는 일본 오사카에 있다.

윤승준 원장이 위촉된 IETC의 국제자문회의(International Advisory Board)는 센터의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장기 전략 수립 자문을 맡는다. 자문회의는 IETC의 사업 분야에 정통한 국제 전문가들을 비롯, 각국 정부기관 대표, UN UNEP의 고위급 대표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윤 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환경 컨설턴트와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냈고, 최근에는 우리의 환경기술 성공 사례를 국제 사회에 소개하는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지난 6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지구정상회의(Roi+20)에서는 UNEP 세미나와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포럼에 각각 참가, 한국의 환경정책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현고를 졸업한 윤승준 원장은 한양대를 졸업, 미국 일리노이대 석사, 한양대 박사(환경공학) 과정을 마쳤다.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낸 그는 2009년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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