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한라산 각 등반 코스별 입산 시간과 하산 시간이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산 및 하산 통제시간을 조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 코스별로 입산 가능 시간은 오전 6시부터이며, 어리목코스와 영실 코스는 낮 12시부터 등반로 입구에서 입산이 통제된다. 다만 윗세오름부터 남벽 구간까지 가려는 탐방객의 경우 윗세오름 통제소에 오후 1시까지 도착해야 올라갈 수 있다.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는 각각 진달래밭통제소와 삼각봉대피소에서 낮 12시부터 입산이 통제되며, 돈내코 코스는 등반로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입산이 통제된다. 또 어승생악 코스는 오후 4시부터 등반할 수 없게 된다.
특히 국립공원관리사무소측은 예기치 않은 한파로 인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것에 대비해윈드자켓, 패딩잠바, 비옷 등 추위에 대비한 준비물과 생수 등을 준비해 안전한 산행을 해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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