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물가안정과 시장가격 선도를 위해 협력사인 CJ오쇼핑, SK 11번가 등과 연계해 김장용 절임배추 예약거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전예약 주문기간은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이다.
aT 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 CJ오쇼핑의 오마트(www.omart.com), 11번가(www.11st.co.kr)에서 주문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20㎏ 1상자(9~11포기)에 2만7900원이다.
이는 올해 김장철 시장추정가격 대비 20~40% 저렴한 가격이다.
올해 배추 도매가격(전국평균) 변화추이를 토대로 김장철 절임배추의 시장가격은 20㎏ 기준 3만5000~5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공급시기는 11월 13일부터 연말까지이다. 소비자들은 해당 기간에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배송 받을 수 있다. 총 공급물량은 20㎏짜리 5000박스로 총 100톤 규모이다.
이번 예약거래에 사용되는 절임배추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전남 함평산 배추로, 속이 알차고 단단하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금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천일염을 쓴다. 2년 이상 보관해 충분히 간수를 뺀 소금으로 절여 쓴맛이 없다.
aT 관계자는 “정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약거래는 파종 이전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거래단가를 미리 확정함으로써 판매자는 판로에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구매자는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이번 절임배추의 사전주문 수량이 많을 경우, 앞으로 공급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