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음악과 함께 하는 4.3 유적지 순례
음악과 함께 하는 4.3 유적지 순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10.1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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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제주시내권 4.3유적지 일원서 진행

 
제주의 혼을 노래하는 가수 최상돈이 제주4.3창작음악순례를 진행한다.

오는 20일 제주시내권 4.3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순례는 올레로 이름을 붙였다.

4.3 당시의 가을은 이별의 가을이었다면, 올해 가을은 그들과 조우하는 재회의 가을이다. 최상돈은 그 해 가을 꼭 살아서 다시 만나겠다는 막연한 약속은 죽음과 삶으로 나누어졌다. 4.3의 역사가 온전하게 규명돼야 우리나라도 온전한 나라가 된다며 이번 음악순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음악순례는 4.3의 혼백을 만나러 가는 길이면서도 또다른 여행이다. 4.3의 아픈 기억을 극복하고, 역사의 흔적을 노래로 좇아가보는 건 어떨까.

이날 순례는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을 출발해 삼성혈뒷길-제주농업학교 옛터(토벌대 주둔지)-도립병원 옛 터-조일구락부 옛 건물-관덕정광장(제주경찰서 옛 터, 제주지방법원 옛 터)-제주북교-제주경찰감찰청 옛터-제주신보사 옛터-서북청년회본부 옛 터-인민위원회 사무실 옛 터-9연대 헌병대 옛터-9연대 정보과 옛터-오현중학원 옛터-오현교-산지천-동문통-주정공장 옛터로 이어진다.

문의 및 접수는 010-2032-0425, 064-758-0331.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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