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하얼빈시 초청 받아 참석...6월 30일에는 중국대사와 한.중문화관광현안에 대해 논의

이날 개관식에는 김재윤 의원을 비롯 원혜영 의원을 단장으로 이상경, 안민석, 김재홍 의원(이상 열린우리당) 등이 초청을 받아 참석했고, 중국 대표로는 두우신 당서기(중국공산당 하얼빈시 위원회), 석충신 하얼빈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을 한 곳을 직접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중국 하얼빈시가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만큼 우리역사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동상은 지난 1월 16일 중국 하얼빈시에 세워 제막식을 가졌으나 중국 정부의 '외국인 동상 설립 불허' 방침 때문에 동상 건립 열흘 만에 철거됐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안중근 동상이 빠른 시일 내에 제자리를 찾도록 한.중 정부와 외교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6월 30일 주항 중국대사 링푸쿠이와 면담을 갖고 한.중 문화관광현안과 발전방향에 논의했다.
특히 제주도 관광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2006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아름다운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더 많은 중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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