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야간 시간에 차량을 훔치고, 차량 내에 있던 신용카드를 사용한 김모씨(52)를 차량 절도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밤 10시께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모 주차장에서 차량 키를 꽂아둔 채 주차된 이모씨(38.여) 소유의 1700만원 상당의 차량을 절취하고, 다음날 새벽 1시께 제주시 연동 소재 단란주점에서 이씨의 카드로 35만원을 결재한 혐의다.
차량이 도난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씨의 카드가 단란주점에서 결제됐다는 것을 확인, 단란주점 업주를 상대로 카드 사용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김씨를 검거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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