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타지에서 느끼는 따스한 한가위 명절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태일)는 지난 1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성산포수협(조합장 강승효) 및 성산읍어선주협회(회장 최임규)의 후원을 얻어 한영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현용행 성산농협조합장, 김춘근 성산읍장, 주민자치위원, 성산포수협 임직원 및 외국인 선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산읍 외국인선원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고유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 고향을 떠난 이들 외국인 선원들과 명절 분위기의 흥을 돋우고 선원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투호, 줄다리기, 축구, 계주 및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같이 식사도 하고 뛰어보기도 하는 외국인 선원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선주협회 및 성산포수협에서 마련한 방한복, 방한화 및 각종 생필품 등 푸짐한 경품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어선주와 외국인선원 간, 지역주민과 외국인선원간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이루어졌다.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금번 행사가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인 탓으로 외국인 선원들의 각 국적별 의사소통 및 진행등에 미비한 면이 있기는 했지만, 참여한 모든 선주와 외국인 선원들이 웃으며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지속적인 연례행사로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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