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강화도 창후리~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 도로를 뛰는 한반도 횡단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 117명중 48번째로 골인했다. 그의 완주 기록은 62시간 13분이다.

한반도횡단 마라톤대회는 부산-임진각 537㎞, 전남 해남 땅끝마을-강원도 고성 622㎞ 대회와 함께 대한울트라연맹이 주관하는 국내 그랜드슬램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이 대회는 제한시간 64시간 안에 잠을 자지 않고 308㎞를 배낭 하나에 의존해 뛰어 가는 서바이벌 대회로, 태백산맥을 넘는 난코스로 인해 완주가 어려운 대회중의 하나로 꼽힌다.

올해 대회에는 참가자 117명 가운데 75명만이 완주했으며 제주에서는 2명이 참가했으나 김씨만이 완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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